국민의 건강수준이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악화되고 의료비 부담에 시달리며 합병증으로 인한 삶의 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비감염성 질환, 즉 만성질환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움직이는 발걸음,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은 일상생활 중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멋진 실천적 표현입니다. 고혈압·당뇨 관리에는 신체 활동, 약물 요법, 건강 식이 요법이 수반되어야 한다
신체 활동은 약물 요법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에 더해 꼭 고려해야 할 것이 건강식입니다.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과 일상생활 신체활동 결산이 바로 현재 제 몸 상태거든요. 건강식이란 건강한 음식을 건강한 방법으로 먹는 것입니다. 건강한 방법은 균형을 고려한다는 뜻입니다.그런 의미에서 ‘OO에게 좋다’, ‘OO에 특효하다’라는 특정 식품으로 단번에 건강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만성질환이 어떤 과정에서 생겼는지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헛된 욕심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혈압과 혈당을 확실히 낮추는 방법은 약입니다. 약을 제외하고 식으로 값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고혈압을 위한 식이요법(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cion)이라는 게 있는데 자세히 보면 굉장히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내용은 곧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과 총지방이 낮고 과일, 채소, 저지방 낙농식품이 풍부한 식사로 정제되지 않은 곡물, 생선, 가금류 및 견과류를 포함하여 붉은 고기, 단 음식 및 설탕이 함유된 음료 등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및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한 식사를 말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결국 실천입니다. 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도 굉장히 중요해요. 먹는 것은 매일 매 끼씩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매번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을 수도 없고 특정 음식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매일 먹는 음식에서 찾는 행복한 삶
식생활의 기본 원리는 균형, 적당, 절제, 다양성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정부가 운영하는 식품 국가에서 제시한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지침을 살펴보겠습니다. 음식은 다양하게 골고루, 많이 움직여서 먹는 양은 적당히, 식사는 제때에, 얇고, 간식은 안전하고 현명하며, 식사는 가족과 함께 예의 바르게입니다.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식생활 지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우리 국민의 특성을 고려해서 ‘천천히 먹기’만 추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네잎클로버는 행운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클로버가 있는 곳이라면 쪼그리고 앉아 눈이 빠질 정도로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냥 세잎클로버는 행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무언가를 찾기보다 일상 속에서 매일 먹는 음식에서 행복한 삶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적시에 골고루, 적당히, 천천히, 얇게 먹는 것을 실천하면서 말이죠.
출처 : 건강 iN 매거진
출처 : 건강 iN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