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551~555일: 수면조끼 뒤집어쓰기

정우가 어제 낮부터 38~39.5도를 오르내리는 고열로 인해 밤새 잠든 사이 열보초를 서고, 이른 아침에 해열제를 한 번 더 먹여서 땀을 흘리며 열이 식는 것을 겨우 확인하고, 또 잠이 오지 않아 미뤄둔 육아일기를 쓰는…551일요즘 입덧하느라 많이 힘들었나봐… 연속 2일 사진이 없네, 552일2주마다 수요일은 육종지에 가는 날! 육종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듬뿍항상 즐거운 놀이체험실 낮잠시간이 겹쳐도 항상 재밌게 놀아요 ㅋㅋㅋ볼풀도 눈꽃장으로 바뀌었는데 사진찍으니까 너무 귀여워!북극곰은 무서운지 옆으로 안가려고 하는구나볼풀도 눈꽃장으로 바뀌었는데 사진찍으니까 너무 귀여워!북극곰은 무서운지 옆으로 안가려고 하는구나머리에 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거울보면서 씌워주니까 좋아하는 ㅋㅋㅋ 사랑 스라미야 정말수서언니와 갑자기 봉계에서 읍천리 카페 방석을 빌려서 놀다 오는 것으로 하루가 끝난다!언니랑 다오니깐 시간도 빨리가고 마음도 편하고 참좋다다시 만나자! 553일외출한 하루 날리고 또 사진 없음…554일요즘 보일러 돌리면 집이 따뜻해서 못입히는 수면조끼 머리에 쓰고 놀아 ㅋㅋㅋ겨울학기 문생유리도믹스 첫수업! 음악수업인데 몸으로 하는 활동도 있어서 정우도 즐거워보이고 왠지 내 태교에도 좋을 것 같아서 만족 낮잠시간이 딱 걸리지만 하루정도는 뭐…집에와서도 수면조끼 쓰는 놀이를 하며 즐거운 555일이래봬도 정리하라는 내 말에 나름대로 정리중 ㅋㅋ 정리정돈 습관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붙여야해!!몬테소리 그림카드보다 카드가 들어있던 지퍼팩이 재미있는 아기사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서 밤에 재워둔 것 같은데, 둘째가 생겨서 입덧을 시작하면서 이제 정우를 신경쓰지 않는데……정우도 다 아는 것 같아서 갑자기 너무 슬프고 슬프다.평소보다 조금이라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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