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래스룸 과제로 수업 콘텐츠를 만드는 대신 이번 시간에는 ‘과제형’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태양계 행성 간 거리를 표현한 영상이 간혹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넓은 대지 위에 행성의 크기와 거리를 일정 비율만큼 줄여 설치하는 영상과 함께 디지털 교과서 속 실감형 콘텐츠를 보여줬다. 저작권 문제로 수업에만 활용하고 실감형 콘텐츠는 여기에 올리지 않는다. 과제 제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둘 중 하나를 취사선택하도록 했다.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1. 과제제시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2. 영상 삽입 유튜브 링크를 이용하여 구글 프레젠테이션에 삽입한 후 원하는 부분만 (시간 설정을 통해) 재생하도록 설정한다. 아래 사진은 다음 유튜브 주소 속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https://youtu.be/Kj4524AAZdE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3. 과제의 모습
학생의 결과물을 디지털로 하든 아날로그로 하든 상관없다.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레젠테이션을 아직 설치하지 못한 학생은 휴대폰에서 그리기 기능을 이용하여 pdf 파일로 저장하고 첨부할 수 있다. 컴퓨터로 작업하는 학생들은 바로 프레젠테이션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과제 수행이 가능하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용자 전원을 만족시키는 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온라인 수업 경험에서 얻은 지혜?
학생 결과물 캡처 사진
학생 결과물 캡처 사진
pdf파일캡쳐 종이를 마음대로 2장썼다.
지난 시간에 만들어 놓은 행성 모형을 집에 늘어놓은 모습. 왼쪽에 수금지화가 모여 있는 것이 보인다. 제대로 이해했어. 아쉬운 것은 개학하면 운동장에 나가 유튜브 영상처럼 행성을 일정 비율로 만들고 거리도 일정 비율만큼 떨어뜨려 놓는 것이다. 한 반이 수업을 하면 두 반이 이를 교실 창문으로 바라보고 다음 시간에 참고로 활용해도 되지 않았을까. 얼마나 먼지를 느끼려면 최소 운동장을 하나의 태양계 공간으로 인식하고 설치해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종이 위에 그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디지털 교과서 속 실감형 콘텐츠는 행성을 일직선으로 두고 수성에서 출발해 해왕성까지 가는 길을 수직선으로 표현했다. 수직선에 일정한 거리만큼 눈금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 간격을 세어서 기억해 두었다가 기본 단위로 사용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상자 한 상자를 기본 단위로 한다든가, 학생 두 명이 두 팔 벌려 잡고 서 있는 길이를 한 단위로 한다면… 운동장에서 즐거운 체육활동이 될 것 같다.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