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바이크(엔듀로)와 산악자전거의 관계=한국에서 산악스포츠를 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환경, 그리고 인식 어떤 운동이든 그 종목이 ‘스포츠’로 인식되고 그에 맞는 경기장, 트랙과 같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쉽지 않다.유일하게 산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등산이 아닐까?유튜브 채널에 산악자전거 라이딩 영상을 올렸다가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음…사실..좀 그랬다..산악바이크에 안좋은 인식이 있으신분들은..여기 밑에서는 읽지 말아주세요.산악자전거나 산악자전거나 등산객에게는 그것이 그렇다.등산로에서 등산객 빼고는 다 적으로 인식할텐데.. 물론 오토바이가 더 민폐였어.. 그래서 오토바이도 등산객이 없는 산을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 아..이 글을 쓰려는 목적은 아니야… 아무튼 난 아직 엔듀로를 타고 있어. KTM에서 촬영을 목적으로 잠시 빌려준 오토바이를 아직 타고 있는데 이제 반납할 때가 된 것 같다. 내 유튜브 채널에 오토바이를 노출시키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서.. 비가 온 토요일 MTB 일정이 취소돼 동네에 있는 갈매 KTM과 함께 라이딩을 다녀왔다.(마지막인 줄 알고) 오랜만에 라이딩이라 살짝 초급 모드로… 아, 나 초보구나!이게 7번째 산악 라이딩이니까…
비온 다음날 산속은 역시 멋있어! 그리고 일요일.DH1팀과 함께 불당리 라이딩을 다녀왔는데…
스페셜라이즈드 Demo29 라이딩에서 너무 신기하고 좋은 느낌을 받아서 공유하려고 이 포스팅을 쓴다. (이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오래전부터 ……해외선수의 사진을 보면 MX(모터크로스)를 타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파바이오 위버머 페이스북에 모터크로스를 타는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KTM에서 앰배서더 개념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오토바이 타기전까지는..속도감을 키위를 위해 탄다고 얼핏 들어서 그런거구나..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내가 경험해보니…이건 완전 신세계다.
그동안 자전거에 잘 타기 위한 운동을 이것 저것 하고 보았지만. 산악 오토바이.이것이 최고다!!그 좋은 느낌은 마침 2개!그것이 모든 라이딩의 흐름을 바꿨다!1. 가볍다. 다운힐 자전거가 너무 가볍게 느낀다. 전날엔 듀로 라이딩을 하는 바람에 팔에는 상당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그런데도 자전거가 너무 가볍게 느낀다.통제하려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바위를 뛰어넘는데 어라?너무 쉽게 들리는데?코너를 돌고 페달을 밟기 위해서 핸들을 빼앗지만..무엇입니까?왜 이렇게 가볍게?자전거가 제가 좋아하는 것처럼 따라온다.첫 방송을 가면서 신기하고 웃음만 나왔어… 그렇긴(웃음)코너가 간단하군.코너에서 라인을 자르기 위해서 자전거를 밀어 줄 때가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게 밀리면서 라인이 쉽게 바뀐다.전날의 자전거 라이딩에서는 오토바이가 너무 무거워서, 아무리 밀어도 쉽게 누르지 않았다. 브레이크와 몸무게를 이용해도 미끄러지듯 오토바이를 컨트롤하는 데 쉽지 않았다. 이때 사용한 힘을 자전거를 사용한다고..이는 음···자전거를 기울일 때, 역시 중량감이 적게 느껴진다. 무거운 오토바이를 밀고 끌어당기면서 상대적으로 가볍게 자전거를 밀며 기울이는 게 편했다.
이 1번과 2번의 장점이 서로 만나면 미친 라인이 나온다!!만약 연속된 코너+장애물이 상황이라면 라이딩 내내 감동의 웃음만 나온다.첫 번째 코너에서 누른 압력으로 뛰어올라 두 번째 코너 진입이 용이하다.자전거의 회전 방향이 너무 쉽게 바뀐다. 그 사이에 나무뿌리나 바위가 있어도 문제없다.자전거가 후~ 하고 들리니까!스키딩으로 코너에 들어가 탈출하고 싶을 때 자전거를 밀고 일어나면 뒷바퀴가 빠르게 그립을 잡고 튀어나온다. 일요일 젖은 노면이었지만 전혀 미끄러지지 않는 라이딩을 할 수 있었던 신기한 날이었다. 무거운 오토바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사용하는 근육의 힘을 근육이 기억하고 있었다.그래서 더 강하고 빠른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속도는 빠르지만, 자전거를 컨트롤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 뭔가 더 빨리 달려도 좋을 것 같은 그런 날이었다…그래서일까?!마지막 방송에서 심하게 쓰러졌다.
쓰러질 당시 가민에게 찍힌 기록이다. 5:53초, 최고속도 44KM에서 크게 떨어지는 기록이…모서리를 돌아 바다돌이 뽑히고 그대로 날아가 땅에 박힌 바위에 그대로 얼굴로 쾅!
쓰러질 당시 가민에게 찍힌 기록이다. 5:53초, 최고속도 44KM에서 크게 떨어지는 기록이…모서리를 돌아 바다돌이 뽑히고 그대로 날아가 땅에 박힌 바위에 그대로 얼굴로 쾅!
IXS 트리거 FF 헬멧의 턱 부분이 제대로 바위에 부딪혔다.그 짧은 순간에도 바위만 보였다…그래도 풀페이스 헬멧을 착용했기 때문에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하루가 지난 지금은.. 광대뼈부위가 따끔따끔해서.. 넘어져서 부딪힌 골반때문에 다리도 뻐근하지만..다행히도! 넘어진것에 비하면…경미하다!고 말하고 싶다..^^;그래서 결론은…오토바이를 더 타고싶다..자전거를 더 잘 탈수있게 될거라 생각한다…
아, 반납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