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리뷰 – 알쓸인잡 1화 : 실수에 관대해져야하는 이유

올 시즌에는 천문학자 심·치에교은님과 법 의학자 나·허 님이 새로운 패널로 합류했다. 지인 중에 해당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어떤 관점에서 볼까 기대했지만 기대 만큼 너무 신선하고 재미 있고 2~3번 반복하여 흘리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의 관점에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말하고 남의 말에 덧붙여서 말할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을 가진 4명이 아주 근사해 보였다. 저는 아직 자신의 분야 하나도 잘 하지 않은 것 같은데…올해 시간이 있을 때마다 다큐멘터리나 책에 많이 접하고 보자!1화의 주제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은 인물”이다. 이날 소개한 인물의 이야기도 재미 있었는데, 인물의 이야기를 듣고 파생된 주제가 더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장·한준 감독이 “미미·아웅이 헬기 프로젝트에 실패하면?”다는 가정을 하자마자 심·치에교은 박사가 아주 확신을 갖고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아니요, 다음 비행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성공에 대한 확신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과학자들은 어디서 찾는지가 궁금했다.이어 NASA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얼마나 기다리고 주냐는 질문을 통해서 학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과학계는 실패와 실수를 당연한 과정으로 인정하고 포용하고 성공을 오래 기다리는 업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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