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 & 엘리트 스트랩 1주일 체험 리뷰

워낙 VR이 마이너한 장르라 정보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처럼 정보를 원하는 뉴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저도 보는 김에 앞으로 VR에 관한 정보글이나 게임 리뷰도 가끔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기다리려고 출시 다음날인 10월 14일에 배송이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틀 늦게 주문한 엘리트 스트랩이었습니다. 제퀘2는 16일 홍콩 위안랑구에서 픽업돼 18일 일본 센난시로 갔다가 주말 쉬고 20일 중국 광저우로 갔다가 21일 한국 인천시로 수입돼 22일에야 받았습니다. 예약판매가 시작된 당일 새벽에 주문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일주일 뒤에 받게 됐는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워터마크는 치고 싶지 않지만 가끔 중고거래에 악용되어 박았어요.

아무튼 늦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간단한 리뷰라도 올리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퀘스트2+엘리트 스트랩 조합으로 약 1주일, 정확히는 5일, 하루 2시간씩 VR을 체험해 본 소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VR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초보자임을 고려하세요. 오큘러스 퀘스트2 UNBOXING

UNBOXING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텐데 그게 아니면 서운해서 한 장씩 찍어서 올려볼게요. 퀘스트2박스에는 헤드셋 본체와 안경용 액세서리, 컨트롤러 2개(AA전지 1개씩 내장), 설명서와 충전케이블(CtoC)과 전원 어댑터가 들어간 소형박스가 있습니다.

엘리트 스트랩 박스에는 엘리트 스트랩과 장착 설명서가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엘리트 스트랩의 내구성이 매우 약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크랙(깨짐) 현상이 자주 발생하므로 오큘러스 피드백이나 서드파티 스트랩을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스트랩을 분리하고 엘리트 스트랩을 장착했으며, 제가 안경 사용자이기 때문에 안경용 액세서리(스페이서, 안경 가이드)도 장착한 모습입니다. 스페이서를 장착하면 착용감과 시야가 조금 불편하다고 하는데 렌즈 가이드가 배송되기 전까지는 퀘스트 렌즈 보호를 위해 끼워두려고 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 체험기

기본 스트랩을 분리하고 엘리트 스트랩을 장착했으며, 제가 안경 사용자이기 때문에 안경용 액세서리(스페이서, 안경 가이드)도 장착한 모습입니다. 스페이서를 장착하면 착용감과 시야가 조금 불편하다고 하는데 렌즈 가이드가 배송되기 전까지는 퀘스트 렌즈 보호를 위해 끼워두려고 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 체험기첫걸음 앱은 이름 그대로 튜토리얼의 연장선입니다. 컨트롤러를 잡고 있는 양손이 VR 세계의 손이 되고 버튼을 눌러 손을 조종합니다. 공을 잡고 탁구라켓으로 날려 보내고 종이비행기를 던지는 등 기본적인 글러브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오른쪽 움직임처럼 총도 쏠 수 있습니다.보이는 모든 물체에 입체감과 공간감이 느껴져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것만 해봐도 신선하고 재미있는데 본격적인 게임을 하니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가 되네요.VR을 사면 꼭 사야 한다는 비트세이버를 먼저 샀어요. 스팀이 아닌 오큘러스로 사면 컴퓨터 연결 없이 기기 자체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했습니다. 위 영상은 커스텀곡인 BTS의 Boy With Luv를 두드려본 영상입니다. 녹화 기능을 처음 사용해보시면 삐뚤어져서 보기 힘들 수도 있어요. 아무튼 11월에는 공식 BTS 음악팩이 나온다고 하니까 꼭 사볼게요.지금까지 4시간 정도 해봤는데 확실히 왜 사라고 하는지 이해가 돼요. VR을 사용하다 보면 답답하고 빨리 피곤하지만 비트세이버는 중독성이 꽤 있어 한 번 켤 때마다 5곡 이상은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공식곡 퀄리티는 좋지만 BMBF라는 앱으로 사용자가 만든 고퀄리티 커스텀곡도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노래를 찾아서 칠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그 다음은 가상 데스크 톱(바데톳프)에서 스팀 VR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폭력성이 높은 게임인 블레이드 앤 톱 샐리(블루 앤드 소)도 1시간 정도씩 하고 보았습니다. 콘트롤러의 스틱으로 몸을 움직이는 게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화질이 애매하고 눈이 좀 아팠지만 판타지 세계 전사에 빙의하고 마법과 무기를 휘두르는 방법이 박진감이 있고 재미 있었어요. 스트레스 해소하고 싶을 때 추천!이외에도 더 룸, 하프라이프 앨릭스 같은 추천 게임들이 많았는데 요즘 주목하는 작품은 VR 버그라고도 불리는 신작 배틀로얄 게임 대중화 원입니다. 아직 솔로 모드가 없고 스쿼드만 있다고 해서 나중에 사려고 하는데 VR로 배틀로얄을 하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 이것저것내가 지금까지 다른 VR 기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퀘스트 2의 장단점을 논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체감할 수 있는 점만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본 배터리가 적다퀘스트 2를 실행하고 2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배터리가 소진됩니다. 배터리 스트랩이나 보조배터리를 자주 달고 사용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 배터리는 확실히 적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큰 단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게 초보 입장에서는 연속으로 1시간씩 쓰기가 힘들거든요. 안경 사용자 1패안경을 쓰고 퀘스트를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다행히 안경이 딱 들어가는 크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바스락거리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안경 때문에 포기하기 아까워서 현재 해외 사이트에 12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렌즈 가이드를 주문한 상태입니다. 저 같은 안경 사용자가 계시다면 렌즈 가이드를 꼭 함께 구입해 주세요. 키상어의 눈물(IPD가 길어요)IPD는 동공 간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인간의 평균 IPD는 64mm라는 말씀이시군요. 집에서 줄자로 거울을 보고 재도 되고,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안경점이나 안과에서 체크하면 됩니다. 퀘스트 2는 렌즈를 좌우로 눌러 IPD를 58, 63, 68의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제 IPD가 70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살면서 동공 사이의 거리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사실 제가 말로만 듣던 결연이었습니다. IPD 3단계(68)로 눌러 쓰면, 어떻게든 좋겠지만, 그래도 뭔가 손해 보는 기분을 떨쳐내기는 어려웠습니다. 화질은 괜찮아이번 퀘2가 가격 대비 화질이 정말 좋다고 하셨죠? 저는 이번이 첫 VR이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체감하는 화질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물론 현실 모니터 화면을 보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광선코 부분이 열려 있고 거기에 빛이 들어오는 이른바 광선 현상이 발생합니다. 어떻게든 그 부분을 막거나 불을 끄고 적외선 등을 켜면 빛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면에 집중하니 별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페이스북 연동강제로 페이스북 계정에 연동해야 해서 정말 말이 많았어요. 나는 애초에 계정만 만들어놓고 활동하지 않아서 연동에 불만은 없었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가격 대비 만족.어쨌든 약 40만원의 가격으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성을 위한 액세서리를 구입하고 게임을 구입하면 가격이 비싸지지만 원래 게임기라는 것은 그런 것이니까요. 확실히 이번이 VR이 대중화할 절호의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나도 VR 블로거?워낙 VR이 마이너한 장르라 정보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처럼 정보를 원하는 뉴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저도 보는 김에 앞으로 VR에 관한 정보글이나 게임 리뷰도 가끔 작성해보려고 합니다.워낙 VR이 마이너한 장르라 정보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처럼 정보를 원하는 뉴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저도 보는 김에 앞으로 VR에 관한 정보글이나 게임 리뷰도 가끔 작성해보려고 합니다.워낙 VR이 마이너한 장르라 정보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처럼 정보를 원하는 뉴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저도 보는 김에 앞으로 VR에 관한 정보글이나 게임 리뷰도 가끔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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